한 줄 결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1억5,090만~2억9,500만 원의 대형 럭셔리 SUV로, 연간 유지비만 1,200만~2,000만 원에 달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차입니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초대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럭셔리 SUV 카테고리를 정의해온 차입니다. 현행 5세대(L460, 2022~)는 SWB(표준)·LWB(롱휠베이스)·PHEV·V8 등 다양한 조합을 제공합니다. 국내 판매가는 기본형이 1억5,090만 원이며, 최고급 SV는 2억9,5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글이 필요한 사람
레인지로버 구매 또는 장기 리스를 검토 중인 분
2억 원대 럭셔리 SUV의 현실적인 유지비를 계산하려는 분
SWB vs LWB, PHEV vs V8 선택 기준이 필요한 분
메르세데스 GLS·BMW X7과 비교하고 싶은 분
기준일: 2026-03-13 | 출처: 랜드로버코리아 공식 가격표, 손해보험협회 참고보험료, 국토교통부 연비인증 기준
레인지로버 L460 트림별 가격, 유지비, 총소유비용을 정리했습니다
2026 레인지로버 트림·가격 — 1억5천부터 3억까지
국내 레인지로버 L460 라인업은 SE·HSE·오토바이오그래피·SV 4개 레벨로 구성됩니다.
트림
엔진
가격
특징
SE SWB D300
3.0D 인라인6 디젤
1억5,090만 원
표준축거 입문
SE SWB P400
3.0 인라인6 가솔린
1억5,990만 원
400마력, 마일드하이브리드
HSE LWB P400e
3.0T PHEV
1억9,590만 원
롱휠베이스, 전기 113km
오토바이오그래피 LWB P530
4.4 V8 가솔린
2억4,890만 원
530마력, 최고급 인테리어
SV LWB P615
4.4 V8 가솔린 (튜닝)
2억9,500만 원
615마력, 스텔반 시트·손으로 제작
※ 2026년 3월 랜드로버코리아 공시가격 기준. 옵션 추가 시 상이합니다.
국내 판매 비중은 P400(가솔린)과 P400e(PHEV)가 높습니다. V8 모델은 성능 중심 구매자와 법인 수요가 주를 이룹니다. PHEV의 전기 주행 거리 113km는 국내 PHEV 중 최고 수준으로,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솔린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5세대가 달라진 점 — 실내·기술·승차감
L460는 이전 L405 대비 실내 럭셔리 수준을 전면 재설계했습니다. 핵심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3.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 + 13.7인치 디지털 계기판: 물리 버튼 최소화, UI 반응 속도 개선
전동 에어서스펜션 + 48V 액티브 안티롤 바: 오프로드 높이 조절과 온로드 안정성 동시 확보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LWB): 뒷좌석 11.4인치 화면 2개, 독립 암레스트 테이블
메리디안 시그니처 3D 서라운드 오디오: 35개 스피커, 1,430W (오토바이오그래피 기준)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실내 정숙성이 세단 수준으로 향상
L460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인포테인먼트 반응 속도와 일부 소프트웨어 버그입니다. 2025년 이후 출고분은 Pivi Pro 업데이트로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출고 전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보험료와 세금 — 2억 원대 차의 고정 비용
레인지로버는 차량 가격이 높아 보험료도 최상위 수준입니다.
운전자 조건
SE P400 SWB
오토바이오그래피 V8
40세, 무사고 5년
350~480만 원
500~680만 원
50세, 무사고 10년+
270~380만 원
390~530만 원
※ 손해보험협회 참고보험료 기준 추산치. 실제 보험사별 약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항목
D300(디젤)
P400(가솔린)
P400e(PHEV)
P530 V8
자동차세(연납)
81만 원
96만 원
13만 원
152만 원
PHEV P400e는 전기차 세금 혜택으로 자동차세가 13만 원에 불과합니다. V8은 4,395cc로 연 152만 원의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5년 총소유비용 기준으로 트림별 실질 비용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연간 유지비 총계 — 1,200만~2,000만 원의 현실
레인지로버 SE P400(가솔린), 40대 운전자 기준 연간 유지비를 모델별로 추산합니다.
항목
P400(가솔린)
P400e(PHEV)
P530 V8
자동차보험료
350~480만 원
370~500만 원
500~680만 원
자동차세
96만 원
13만 원
152만 원
연료비(연 15,000km)
340~420만 원
100~200만 원
490~590만 원
정기 점검·소모품
100~150만 원
100~150만 원
120~180만 원
타이어 교체(3년, 연 환산)
60~100만 원
60~100만 원
80~120만 원
합계(추산)
946~1,246만 원
643~963만 원
1,342~1,722만 원
※ 추산치입니다. 가솔린 1,700원/L, 전기 100원/kWh, 자차보험 포함 기준.
PHEV P400e는 차량 가격이 4천만 원 더 비싸지만, 연간 유지비는 300~400만 원 저렴합니다. 10년 소유 시 비용 차이가 3,000~4,000만 원으로 실질 부담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경쟁 모델 비교 — GLS·X7과 무엇이 다른가
항목
레인지로버 SE
메르세데스 GLS450
BMW X7 xDrive40i
가격(기준 트림)
1억5,090만 원
1억3,800만 원
1억3,500만 원
오프로드 성능
최상위
중간
중간
실내 공간(LWB)
뒷좌석 최고 수준
3열 실용적
3열 실용적
브랜드 희소성
높음
낮음
낮음
감가 속도
빠름
보통
보통
3열이 필요하고 실용성이 최우선이라면 GLS나 X7이 합리적입니다. 뒷좌석 VIP 경험, 오프로드 성능, 브랜드 희소성을 중시한다면 레인지로버가 대안이 없는 차입니다.
레인지로버 구매 전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
감가율이 높다: 레인지로버는 동급 독일 차보다 감가가 빠릅니다. 2억 원 차량을 3년 뒤 매각하면 잔존 가치가 1억1,000만~1억3,000만 원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장기 소유 또는 리스가 유리한 이유입니다.
정비 비용이 높다: 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 기준 정기 점검 1회에 30~60만 원이 소요됩니다. 에어서스펜션, 전동 도어 등 복잡한 전자 장비는 고장 시 100만 원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스·할부 이자 비용: 2억 원대 차를 60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이자만 연 800만~1,500만 원이 추가됩니다. 유지비에 금융 비용까지 합산하면 실질 연간 부담은 2,000만~3,000만 원에 달합니다.
법인 구매 혜택: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등록 시 일부 세금 혜택이 가능합니다. 단, 2024년 이후 개인 사업자 비용 처리 한도(연 1,500만 원) 규정이 강화됐으므로 세무사와 사전 상담이 필요합니다.
레인지로버는 SUV 중 최상위 럭셔리를 원하는 구매자에게 여전히 대체 불가한 차입니다. 그러나 차값 이상으로 유지비가 크고 감가도 빠릅니다. 구매 결정 전에는 총 소유 비용(TCO) 5년 계산을 해보고, PHEV 모델로 유지비를 낮추는 방안을 병행 검토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