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결론: 랜드로버 디펜더의 연간 유지비는 700만~1,100만 원 수준으로, 차량 가격(8,590만~1억5,500만 원) 외에 상당한 고정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차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2020년 재탄생한 신형 L663 플랫폼 기반으로, 고전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입니다. 90(3도어)·110(5도어)·130(8인승) 세 가지 바디 타입에 가솔린·디젤·PHEV 파워트레인을 조합합니다. 국내에서는 8,590만 원부터 시작해 풀 옵션 PHEV V8은 1억5,5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글이 필요한 사람
디펜더 구매를 고민 중이고 실제 유지비가 궁금한 분
억대 수입 SUV의 현실적인 보험료와 세금을 미리 계산하려는 분
90·110·130 어떤 바디가 맞는지 비교하려는 분
디펜더 vs 지프 랭글러·그랜드 체로키 비교가 필요한 분
기준일: 2026-03-13 | 출처: 랜드로버코리아 공식 가격표, 손해보험협회 참고보험료, 국토교통부 연비인증 기준
디펜더 연간 유지비를 항목별로 계산하고 구매 전 알아야 할 비용을 정리했습니다
2026 디펜더 트림·가격 — 90부터 V8까지
국내 디펜더 라인업은 바디 타입과 트림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대표 모델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모델
엔진
가격
특징
디펜더 90 S
2.0T 가솔린 P300
8,590만 원
3도어, 컴팩트 입문
디펜더 110 S
2.0T 가솔린 P300
9,290만 원
5도어, 5인승 표준
디펜더 110 SE D200
2.0D 디젤
9,890만 원
5도어 디젤, 연비 중시
디펜더 110 SE P400e
2.0T PHEV
1억1,390만 원
5도어 PHEV, 전기 51km
디펜더 130 SE
3.0 가솔린 P400
1억2,890만 원
8인승, 3열 대형
디펜더 90 First Edition V8
5.0 V8 가솔린
1억5,500만 원
525마력, 최고급 모델
※ 2026년 3월 랜드로버코리아 공시가격 기준. 옵션 추가 시 상이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디펜더 110 SE/HSE입니다. 5도어로 실용성이 높고 가솔린·디젤·PHEV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90 모델은 독특한 3도어 스타일이지만 뒷좌석이 협소해 장거리 실용성은 낮습니다.
디펜더 자동차보험료 — 차값만큼 비쌉니까
랜드로버 디펜더는 수입 고가 차량이므로 보험료가 국산 SUV보다 현저히 높습니다.
운전자 조건
디펜더 110 S(P300)
동급 국산 SUV(팰리세이드)
30세, 무사고 3년
280~360만 원
110~150만 원
40세, 무사고 7년
210~270만 원
80~110만 원
50세, 무사고 10년+
160~210만 원
60~80만 원
※ 손해보험협회 참고보험료 기준 추산치. 실제 보험사별 약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같은 연령·조건이라면 디펜더의 보험료는 팰리세이드 대비 2~3배 수준입니다. 차량 수리비가 높은 수입차 특성상 대물·자차 보험료가 높게 책정됩니다. 자차보험 가입 시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나므로, 자차 한도를 낮추거나 자기부담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펜더 연간 유지비 700만~1,100만 원의 항목별 구성을 정리했습니다
연간 유지비 총계 — 700만~1,100만 원의 구조
디펜더 110 S P300(가솔린) 기준 40대 운전자의 연간 유지비를 항목별로 계산합니다.
항목
가솔린 P300
디젤 D200
PHEV P400e
자동차보험료
210~270만 원
200~260만 원
230~290만 원
자동차세
52만 원
61만 원
13만 원
연료비(연 15,000km)
300~380만 원
210~270만 원
120~200만 원
정기 점검·소모품
80~120만 원
80~120만 원
80~120만 원
타이어 교체(3년 주기, 연 환산)
50~80만 원
50~80만 원
50~80만 원
합계(추산)
692~902만 원
601~791만 원
493~703만 원
※ 추산치입니다. 가솔린 1,700원/L, 디젤 1,600원/L, 전기 100원/kWh 기준.
파워트레인 선택에 따라 연간 유지비 차이가 200만 원 이상 납니다. 충전 인프라가 있는 환경이라면 PHEV가 장기적으로 유리하지만, 초기 차량 가격이 2,800만 원 더 비쌉니다. 손익분기점 도달에는 약 7~10년이 필요합니다.
상황별 추천 — 어떤 트림·파워트레인을 골라야 하나
상황
추천
이유
4~5인 가족, 레저·오프로드
110 SE 가솔린
5도어 실용성 + 오프로드 성능 균형
고속도로 장거리 위주
110 SE 디젤
연비와 토크 모두 유리
도심 + 주말 드라이브
110 SE P400e PHEV
주중 전기 주행으로 연료비 절감
8인승이 필요한 대가족
130 SE
유일한 3열 시트 옵션
독특한 외관·개성 우선
90 S
3도어 특유의 디자인, 희소성
이런 분께 디펜더가 맞고, 이런 분께는 맞지 않습니다
구매 적합
구매 비추천
오프로드·캠핑을 월 2회 이상 즐기는 분
매일 도심 출퇴근만 하는 분
랜드로버 레트로 감성과 현대 기술을 함께 원하는 분
연간 유지비 400만 원 이하 예산인 분
가족 탑승(5인 이하)과 레저를 병행하는 분
부드러운 승차감·정숙성이 최우선인 분
장기 소유로 감가 부담을 줄이려는 분
지방 거주로 랜드로버 서비스센터 접근이 어려운 분
디펜더는 팰리세이드나 싼타페 대비 유지비가 2~3배 수준입니다. 레저·오프로드 사용 비중이 낮다면 같은 예산으로 더 실용적인 국산 대형 SUV를 선택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디펜더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현실
소프트웨어 결함 이력: 초기 L663 디펜더에서 ADAS·인포테인먼트 버그가 보고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4년 이후 출고분은 대부분 개선됐지만, 출고 전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 업데이트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정비 네트워크: 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는 전국 약 20개소입니다. 지방 거주 시 접근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고장 발생 시 대기 시간과 수리비 모두 높은 편입니다.
타이어 비용: 디펜더는 255/60R20 또는 265/65R18 등 대구경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교체 시 1본당 25~40만 원이 필요하며, 4본 교체는 100~160만 원 이상입니다.
감가: 랜드로버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감가가 빠른 편에 속합니다. 3년 후 잔존 가치는 원가의 55~65% 수준으로 독일 3사보다 낮습니다. 장기 소유 계획이 없다면 이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디펜더는 분명 특별한 차입니다. 현대적 오프로드 성능과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간 700만~1,100만 원의 유지비는 구매 결정 전에 반드시 현실적으로 계산해야 할 숫자입니다. 차값이 아닌 총 소유 비용(TCO)으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