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결론: 볼보 EX90이 1억 620만 원에 국내 출시됐다. 기존 계획에 있던 라이다를 빼고도 안전 성능을 유지한 전략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 GV90e·BMW iX와 경쟁할 프리미엄 전기 SUV로, 연 3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 글이 필요한 사람
- 1억 원대 전기 SUV를 비교 중인 사람
- 볼보 EX90 사전계약을 고민하는 사람
- 라이다 삭제가 안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한 사람
-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국내에 첫 공개했다. 글로벌 출시 당시 핵심 셀링포인트였던 루프 마운트 라이다(LiDAR)를 최종 양산에서 제외하면서 논란이 있었지만, 볼보는 ‘라이다 없이도 더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가격·스펙·안전 기술·경쟁 모델 비교까지 정리한다.
※ 이 글은 2026년 4월 2일 기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발표 및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 항목 |
EX90 (국내 출시 사양) |
| 가격 |
1억 620만 원~ |
| 구동 |
AWD (듀얼 모터) |
| 배터리 |
111kWh (NMC) |
| 1회 충전 주행거리 |
약 590km (WLTP 기준, 국내 인증 값은 변동 가능) |
| 0→100km/h |
약 4.9초 |
| 크기 |
전장 5,037mm / 전폭 1,964mm / 전고 1,744mm |
| 좌석 |
7인승 (3열) |
| 충전 |
DC 250kW (10→80% 약 30분) |
| 플랫폼 |
SPA2 (볼보·지리 공동 개발) |
※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발표 기준.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출시 후 확정.
가격대만 보면 ‘1억 원이 넘는 전기차가 누굴 위한 건가’ 싶지만, XC90(내연기관 플래그십)의 가격대가 9,000만~1억 2,000만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볼보 내 포지셔닝은 자연스럽다.
EX90은 원래 루프 위 라이다를 달고 나올 예정이었다. 루미나(Luminar) 제품으로, ‘250m 앞 물체까지 감지’라는 스펙이 화제였다. 그런데 양산 직전 라이다가 빠졌다.
볼보의 설명:
- 라이다 공급 안정성과 소프트웨어 통합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대신 카메라 8대 + 레이더 5대 + 초음파 센서 12대의 기존 센서 조합을 최적화
- 엔비디아 Orin SoC 기반 중앙 컴퓨팅으로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라이다 없이도 동급 이상 인지 성능 확보
솔직한 평가:
라이다 삭제는 분명 스펙 다운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라이다가 ‘있어야만 안전한가’는 다른 문제다. 테슬라는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FSD를 운영하고, 현대·기아도 대부분 카메라+레이더 조합이다. 볼보가 라이다를 빼면서 가격을 낮추고 센서 신뢰성을 올렸다면 실질적 안전성은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라이다 탑재’라는 기대를 안고 기다린 사전예약자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 항목 |
볼보 EX90 |
제네시스 GV90e |
BMW iX xDrive50 |
| 가격 |
1억 620만 원~ |
약 9,000만 원~ |
약 1억 2,990만 원~ |
| 주행거리 |
약 590km (WLTP) |
약 510km (복합) |
약 590km (WLTP) |
| 좌석 |
7인승 (3열) |
5인승 |
5인승 |
| 충전 속도 |
250kW |
240kW |
200kW |
| 핵심 강점 |
7인승, 안전 브랜드 |
가격 경쟁력, AS망 |
주행 감성, 브랜드 |
※ 2026년 4월 기준 각 제조사 공식 사양. 실제 국내 인증 수치와 차이 있을 수 있음.
EX90의 차별점은 7인승이다. 이 가격대에서 3열을 제공하는 전기 SUV는 사실상 EX90뿐이다. 자녀가 있는 가정, 부모님과 함께 이동하는 상황이 잦다면 이것만으로 선택 이유가 된다. 반면 5인승으로 충분하고 AS망 접근성을 중시한다면 GV90e가 가성비에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