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7세대 그랜저(더 뉴 그랜저)의 공식 디자인을 공개했다. 2022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가 4년 만에 "신차급 탈바꿈"을 예고한 것이다. 단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선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글은 공개된 디자인 변화 핵심을 짚고, 6세대 그랜저를 계약해야 할지 신형 출시를 기다릴지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공개된 디자인을 기준으로 6세대 대비 주요 변경 포인트는 세 가지다.
- 전면 패밀리룩 전환: 파라메트릭 픽셀 헤드램프 형태를 유지하면서 그릴 면적을 넓혀 존재감을 강화했다. 아이오닉 6·8로 이어지는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과의 연결성이 더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 실내 수평 레이아웃 유지·소재 고급화: 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유지하되 소재와 마감 수준을 제네시스 G80 방향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뒷좌석 릴렉션 시트 사양 확대도 예고됐다.
- HTRAC AWD 기본화 검토: 고급 트림에서 AWD를 기본 탑재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확정 스펙은 출시 직전 공개 예정이다.
기준일: 2026년 4월. 출처: 현대차 공식 발표 자료 및 국내 미디어 공개 정보.
7세대 그랜저는 6세대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파워트레인 구성이 달라진다.
| 구분 | 6세대 현행 | 7세대 예상 |
| 가솔린 2.5 | 기본 라인업 | 축소 가능성 |
| 하이브리드 1.6T | 주력 라인업 | 기본 라인업 전환 |
| LPG 3.0 | 법인·개인 혼재 | 유지 |
| 순수 전기차(EV) | 없음 | 미확정 (가능성 낮음) |
하이브리드 단일화 전략은 현대차가 아반떼·쏘나타에서 먼저 적용한 방향이다. 연비 규제 강화와 구매 보조금 혜택을 동시에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순수 전기차 그랜저는 이번 세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EV 수요층과 그랜저 구매층이 겹치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랜저의 직접 경쟁 모델은 국산에서는 제네시스 G80, 수입차에서는 BMW 5시리즈·벤츠 E클래스·아우디 A6 신형이다.
| 모델 | 가격대 (2026.04 기준) | 비고 |
| 더 뉴 그랜저 7세대 (예상) | 4,000~5,800만 원 | 정식 가격 미공개 |
| 제네시스 G80 (현행) | 5,300~7,500만 원 | 현행 라인업 기준 |
| BMW 5시리즈 | 6,400~9,000만 원 | 관세 영향 미반영 |
| 아우디 A6 신형 | 6,300~8,000만 원 | 2026년 풀체인지 출시 |
그랜저는 같은 현대차 그룹 내 G80과의 차별화가 관건이다. 디자인·소재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둘 사이의 가격·품질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그랜저 최상위 트림과 G80 기본 트림이 가격대에서 겹치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
7세대 그랜저의 정식 출시는 2026년 하반기가 유력하다. 현재 공개된 것은 디자인 이미지와 일부 사양이며, 가격과 트림 구성은 출시 직전 공개된다.
지금 6세대를 계약해야 하는 경우
- 현재 차량 노후화로 6개월 내 교체가 불가피한 경우
- 6세대 재고 할인 혜택이 본인 예산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 — 신형 발표 후 구형 재고 할인이 통상 늘어난다
- 하이브리드보다 가솔린 2.5 라인업을 선호하는 경우 (7세대에서 축소 예상)
신형 출시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
- 현재 차량을 6개월 이상 운행 가능한 경우
-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필요한 경우 — 7세대에서 선택지가 더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 초기 출고 대기를 감수할 수 있는 경우
신차 초기 출시 후 3~6개월 안에 품질 이슈가 드러나는 사례가 반복됐다.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면 초도 물량 계약보다 출시 후 3개월 이후 계약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