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결론: G90은 벤츠 S클래스 대비 절반 가격에 준하는 후석 공간과 사양을 제공하지만, 브랜드 프리미엄과 잔존가치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있습니다.
G90과 벤츠 S클래스는 모두 1억 원 이상의 국내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 경쟁합니다. G90은 1억1,000만원부터, S클래스는 1억8,000만원부터 시작하지만, 단순히 가격 차이만으로 두 차를 비교하는 것은 틀린 접근입니다. 차체 크기, 후석 공간, 브랜드 가치, 잔존가치, 유지비, 실제 사용 목적까지 종합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이 글은 "1억대 세단, 어디에 돈을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실질적 답을 드립니다.
이 글이 필요한 사람
G90과 S클래스를 최종 비교 중인 분
법인 임원 의전용 차량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분
G90의 실제 잔존가치와 5년 총비용을 알고 싶은 분
플래그십 세단 구매를 처음 고려하는 분
기준일: 2026-03-13 | 출처: 제네시스 공식 가격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가격표, 보험개발원 참고용 데이터 기준
G90과 S클래스의 가격·사양·잔존가치·유지비 종합 비교
가격 비교 — 동급으로 맞추면 얼마가 차이 나는가
두 차의 출고가를 비슷한 포지션의 트림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단순 시작가 비교보다 실제로 선택하는 트림 수준을 맞춰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림
출고가
엔진
특징
제네시스 G90
3.5T Advanced
1억1,000만원
3.5T 380ps
기본 트림
3.5T Prestige
1억3,500만원
3.5T 380ps
후석 마사지, 파노라마 루프
3.5HEV Prestige LWB
1억6,500만원
HEV 410ps
장축, 후석 극대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450 4MATIC
1억8,540만원~
367ps
기본 S클래스
S580 4MATIC
2억2,000만원~
503ps
V8, 최상위 하이엔드
S680 마이바흐
3억 이상
612ps V12
마이바흐 최상위
동급으로 맞추면 G90 3.5T Prestige(1억3,500만원) vs S클래스 S450(1억8,540만원)으로 약 5,000만원 차이가 납니다. G90 LWB(1억6,500만원)와 S450은 약 2,000만원 차이로 좁혀집니다.
차체·실내 공간 — 후석이 핵심이다
플래그십 세단에서 후석 공간은 가장 중요한 비교 포인트입니다. G90 LWB와 S클래스 롱 버전의 주요 치수를 비교합니다.
항목
G90 LWB
S클래스 롱
비교
전장
5,275mm
5,289mm
사실상 동급
휠베이스
3,225mm
3,216mm
G90이 9mm 길어
후석 최대 출력
HEV 410ps
503ps (S580)
S580이 고출력
후석 마사지 시트
표준 (Prestige)
표준 (S450+)
두 모델 모두 제공
후석 엔터테인먼트
후석 모니터 (옵션)
듀얼 11.6인치 (S450+)
S클래스 표준 우위
공기청정 시스템
포함
포함 (에어발런스)
사실상 동급
차체 크기와 후석 레그룸은 G90 LWB가 S클래스 롱 버전과 거의 동급입니다. 실내 마감재 질감과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S클래스가 앞서지만, 가격 차이(약 2,000~5,000만원)를 감안하면 G90의 가성비는 명확합니다.
잔존가치와 감가 — 5년 후 중고가 차이
플래그십 세단에서 잔존가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G90과 S클래스의 감가율 차이는 실제 소유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점
G90 3.5T Prestige
S클래스 S450
비고
출고가
1억3,500만원
1억8,540만원
취득세 별도
3년 후 (추정)
약 7,500만원 (감가 44%)
약 11,000만원 (감가 41%)
추정치
5년 후 (추정)
약 5,500만원 (감가 59%)
약 8,500만원 (감가 54%)
추정치
5년 감가손실 (추정)
약 8,000만원
약 1억40만원
추정치
감가율은 S클래스가 유리하지만, 절대 손실 금액은 S클래스가 약 2,000만원 더 큽니다. 즉 5년 보유 시 G90이 실제 손실이 더 적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추정치이며, 실제 중고차 시세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간 유지비 비교 — 어느 쪽이 더 드나
G90과 S클래스 모두 고급 세단이지만 유지비 구조는 다릅니다. 연간 1만5천 km 기준 주요 비용을 비교합니다.
항목
G90 3.5T
S클래스 S450
비고
보험료 (40대 기준)
150~200만원
200~280만원
차량가액 차이 반영
연료비
약 300만원
약 310만원
가솔린 1,650원/L 기준
자동차세
약 83만원
약 100만원+
배기량 기준
정기점검·소모품
약 100만원
약 180만원
수입차 부품비 반영
연간 합계
약 633~683만원
약 790~870만원
추정치
연간 유지비는 G90이 S클래스 대비 약 150~200만원 낮습니다. 이는 주로 정비비(국산 vs 수입 부품 단가 차이)와 보험료(차량 가액 차이) 때문입니다. 5년이면 약 750~1,000만원의 유지비 차이가 발생합니다.
구매가·유지비·잔존가치를 합산한 G90과 S클래스 5년 실소유 비용 비교
브랜드 가치 — 어떤 차를 타고 내리느냐
1억 원대 세단 구매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G90과 S클래스의 브랜드 가치 차이는 수치화하기 어렵지만, 실제 구매자의 사용 목적과 직결됩니다.
G90의 브랜드 강점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 의전차 채택 이력 — 국내 공식 행사에서의 상징성
현행 대통령 전용차로 사용 중 — "Made in Korea" 프리미엄
제네시스 전용 케어 서비스(픽업앤딜리버리, 대차 제공) — 실용적 편의
국산 부품 A/S망 — 수리 시간·비용 절감
S클래스의 브랜드 강점
글로벌 플래그십 세단의 대명사 — 해외 출장·비즈니스 장면에서의 인지도
100년 이상의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
글로벌 VIP·임원 의전의 표준 이미지
중고 잔존가치에서 브랜드 프리미엄 반영
국내 행사 중심의 의전 목적이라면 G90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접점이 잦거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한 경우라면 S클래스의 브랜드 가치는 가격 차이를 정당화합니다.
최종 정리 — 누구에게 무엇이 맞는가
상황
추천 모델
이유
국내 기업 임원 의전 (법인)
G90 3.5T Prestige
국내 브랜드 가치, 유지비, A/S
글로벌 비즈니스 의전 (해외 고객)
S클래스 S450
글로벌 인지도, 브랜드 프리미엄
개인 구매, 5년 이상 장기 보유
G90 LWB
절대 손실 금액, 유지비 유리
2~3년 단기 보유 후 처분 예정
S클래스
잔존가치율 우위, 중고 수요 강함
G90은 벤츠 S클래스 대비 5,000만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후석 공간·마사지 시트·공기청정 등 핵심 사양은 동등하게 제공합니다. 연간 유지비는 약 150~200만원 낮고, 5년 감가 손실도 절대 금액으로는 G90이 적습니다. 다만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중고 잔존가치율, 수입 럭셔리 특유의 소재 질감에서는 S클래스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1억 원대 세단에서 "돈을 어디에 쓸 것인가"의 답은 사용 목적과 보유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